박재범 사건...아직도 인터넷만 보면 옹호보다는 비난쪽이 더 많은거 같다.

기분탓일까.

아직 박재범 관련 기사에 달리는 뎃글들 보면 군대이야기, 아직도 한국비하했네 어쩌네 믿는 이야기...적어도 80%는 비난일색의 글들이다.(가난하다는거 알려주는데도 그게 가능키냐 하냐는 글도 있고; 탈퇴하면서 빚 엄청 졌을텐데 지금 위험할걸;)

게다가 진짜 그냥 무작정 네티즌들 욕하는 뎃글도 좀 있고..ㄱ-;(대부분이 무차별로 뎃글폭격 당하고 사라지긴 하더만..)

이오공감도 초반 페이지들은 왜인지 관련되서는 박재범 팬들을 두들기는 것밖에 안보이고...(사과문 올라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러나;)

어쨌든, 아무래도 이이상 온라인에서 간섭하다가는 진짜 극옹호론자가 될거같아서 이만 신경을 꺼야할거같다.

현명한 사람들 대부분은 이미 발을 뺀거같지만..ㄱ-; 처음부터 끝까지 납득가는게 단 한개도 없던 나로서는 쓸데없는 완벽주의때문에 발을 빼기가 쉽지가 않았나보다.

어쨌든 차라리 팬들의 구명운동을 보면서, 필요하면 서명이나 해주고 그래야지. 참견을 하려면 오프에서.

어차피 내 주위 현실에서는 다들 박재범에게 호의적이라 더이상 말섞을 일도 없고...(근데 부정적으로 보는 오프도 있다고 하니...있기야 있나보다 한데 어느쪽일까 새삼 궁금한데..;; 순수한 호기심으로.)





그리고, 분야의 프로페셔널들 이야기는 좀 믿어줍시다.

피디수첩이 편향방송이라고 하며 안믿는 사람들 뭡니까..이게 정치랑 관련있는것도 아니고...대체 왜 일부러 왜곡하는데..

편향되지 않고 중립적 사고관에서 처음 들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한국 비하가 아니라 친구와의 사적인 투덜거림이 맞다니까..

by 냐두 | 2009/09/16 14:38 | 트랙백 | 덧글(2)

인터넷 공간은 사적인 공간으로서 보호받을 권리, 의무가 있다.

대체 왜 이 간단한걸 증명을 해야하는걸까.

내가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인 저작권쪽이 가끔 대두되고 거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걸 보니, 한마디 안할수가 없는거 같다.

본인이 민감하다는건 인정하고, 반론을 하고싶다면 민감하다는거에 걸고 넘어지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될수있는대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왜 공적인 공간으로 취급해야되는지에 대해서.



일단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많이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아직 인기있으며 본인도 들리는 재래시장을 떠올려보자.

내가 자주가는 과일시장의 경우로 생각해보면, 많은 과일들이 떡하니 보고 고르라고 전시되어있고, 그중 몇개는 시식을 해보라고 특별히 빼두고 '시식가능'등의 글이 써진 골판지가 옆에 서있곤 한다. 시식가능코너에서 좋아하는 과일 좀 많이 먹고 가고싶어하는건 누구나 가진 심리기야 하겠지. 사실 그러라고 있는 시식코너이고 말이다. (본인은 소심해서 못한다. 사는것만 먹는다..)

그런데, 그런 시식코너가 여기저기 있다고, 전시되어있는 과일을 멋대로 '이거 맛있어요?'하고 먹는게 허락되는 일인가?

물론 보고 고르라고 전시되어있는거지. 특별히 '손대지 마시오'라고 적혀있지도 않지, 이게 맛있어 보이는데 시식코너의 과일과 달라보일수도 있다.

경쟁이 심한 재래시장에서 '그래요 먹어봐요'라며 주인분들이 허락해주는건, 그렇게 많이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결론은 모두가 알고있다. 손을 뻗으면 손이 닿는다고 멋대로 먹는건 허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바꿔 말해보자. 재래시장은 아니지만, 박재범의 마이스페이스는 어쨌든 열린 공간이기는 했다. 그저 개인적으로 친구와 대화하기 위한 공간이었기에, 재래시장과 비교해도 더더욱 사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이었으며, 그에 준하는 글들만이 올라왔고, 그걸 '퍼가면 안됍니다' 라던지 '읽는거 금지!' 등으로 써두지도 않았다.

네티즌의 자유로, 그 글을 멋대로 읽는것까지는 괜찮다. 구경이니까. 그 글을 읽고 기분 나빴다는걸 느껴도 그럴수 있다. 읽고 구경하는건 자유이고, 그에따라 기분이 나빠질수 있다는것까지도 자연스러우니까.(기분이 나빠질 이유가 없어보인다는 본인의 주장은 일단 접어두고)

그런데, 그게 당당히도 공적으로 기사화(돈받고 기사쓰는건 당연하겠다) 돼고 그 불법적인 절차에 의해 기사화된걸 가지고 퇴출에 이르기까지 비난한다는건 아니지 않나. 그냥 기분 나빴던 사람들을 뜻하려는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기사들 뎃글에 자주 보이는 '미국인이 한국을 욕했는데 당연히 쫒아내야지!' 라던가, 오래 됀 일이지만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박재범에게 자살청원을 해도 전혀 꿀릴것이 없다는 당당함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당신들은 그저 그 사람의 사적인 공간을 살짝 훔쳐본것에 불과하다. 대체 어떤 권리로 그에게 추방을 당당히 논할수 있는건가?
기분 나빴으면 그의 물건을 사지 않고 그가 나오는 TV를 보지 않는것이 소비자로서의 할수있는 가장 큰 권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팬들의 보이콧에는 별로 유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기에 약간의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는 타가수 팬들은 불쌍하지만..)

그래,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는 공간인만큼,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글쓰는거에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은 오바마 미대통령이 언급했을정도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걸 못했다고 해서 그의 공간을 침해하고 엉뚱한 커리어까지 공격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란 말이다.




대학교 2학년때였던거 같다. 1학년 2학기던가. 컴퓨터 수업을 하게되었을때 교수님께 주의받았던 말이 있었다.

'모든 과제물에 절대로, 결단코 구글링해서 찾은 이미지를 찾아 사용하지 말것'-사용한거 들키는 즉시 과제물 파기

였다. 모든 인터넷 내의 사진과 파일과 자료들은 그것을 올린 자에게 권리가 있으며, 한 평범한 개인 블로거가 친구와의 여행을 추억하며 기념으로 올려놓은 사진이라 저작권같은 생각을 단 0.1초라도 고려해보지 않은 사진이라 해도, 그 지적 재산은 그 블로거에게 존재한다는 말이었다.

아주 가끔, 퍼가도 괜찮음-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는 사진만, 쓸수 있는거라고 했다. 시식코너에서 시식할수 있는 과일이 따로 있듯이.

덕분에 반년동안 죽어라 바깥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사진찍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은(혹은 바깥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 '재산권 침해니 하지 마시오'라는 경고를 받으며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걸 찾기도 해야했다.(마음씨 넓은 주인을 만나 운좋게 찍거나, 돈을 주며 부탁해야했다)

우리나라가 미국만큼 깐깐한 저작권이 존재치 않는다고 말하지 말자.

어딜봐도 우리나라가 적어도 저작권 혹은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의식수준이 매우 낮은건 부정할수가 없다. (중국같은 짝퉁의 나라와 비교될 수준인걸.)

처음에 팬들이 캡쳐해 와서 서로 떠드는데 주력했던거였든, 안티가 찾아가 악의를 가지고 캡쳐해 신문사에 흘린것이든, 그걸 처음 기사화한 신문사는 박재범에게 소송당해도 할말이 없을것이다. (대국민적으로 분위기가 그걸 용납하지 않고 우리나라 정도의 희박한 저작권 의식을 가지고 있는곳에서는 안하느니만 못하기에 못한거겠지만.)

물론, 그 기사화된것을 가지고, 그렇게 훔쳐본것이라 하더라도 나는 기분이 나빴으니 저녀석을 쫒아낼 당연한 권리가 있어! 등으로 생각한 소수(인지 다수인지)의 네티즌들도 반성을 해야할것이다.

추가) 거기에, 미국으로 돌아가! 라던지 그런 류의 욕을 도배하는것 정도는 당연한 내 권리야! 하는 사람들도 우습다. 어느 분의 포스팅에서 읽은거 같은데, 딱 남을 정당한 이유없이 패면서 '패는건 내 자유야!' 하는 꼴이다. 책임과 권리가 따르지 않는 자유는 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건 우리는 처음부터 그를 쫒아낼 권리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았다.

by 냐두 | 2009/09/14 17:27 | 트랙백 | 덧글(0)

'넌 누구냐' '인증 받았냐'라고 묻지 마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Article/tb/index.aspx?cntn_cd=A0001212558

괜찮은 기사다.

보관용.

PS.이번 박재범 사건을 보면서는 솔직히 규제가 더 심해지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나 이렇게 비정상적일것도 아니고, 일단 규제속이어서 더더욱 폭력적이 되가는걸거라는 생각도 들고.

by 냐두 | 2009/09/11 10:10 | 트랙백 | 덧글(0)

음..몇번을 봐도 이런거 같은 기분이 든다.

팬들의 쉴드때문에 화가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무지막지 많이 보이지만.

정작 내가 볼때 이상정도까지 무작정 감싸는 사람은 몇 없다.(자살해도 어쩌구 스샷이라던지, 딱 한번 보았던 오역관련 글의 이상할 정도의 도배라던지. 그거 두번 뿐이네.)

민족주의, 파시즘을 논하며 한국욕 무지 한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의 포스팅은 매 페이지 지겹게 몇개씩 보지만,

정작 그런거 논의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을 욕하는게 아니라 이상현상에 대한 차분한 생각밖에 보이지 않는다.

팬들이 또 jyp를 괴롭힌다고 답이 없다며 투덜거리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만,

정작 팬들이 jyp를 뒤집어 엎으려는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jyp가 기업인지라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어도, 팬덤에서 서명운동하는게 어디가 이상하다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런 글이 도배되있는것도 아니고...이것이야 말로 상도덕을 논하던 사람들의 말처럼 그 기업이 감당해야 할 문제 아니었던가..;; 엉뚱한 사람들이 끼어든것도 아니고...(오히려 여기 참가하기 위해 2pm CD를 더 사는 팬일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글루스쪽에서만 본거니, 사실 잘 모르긴 한다. 네이버 뉴스 기사들 보면 민족주의 색체가 짙은 덧글들이 유독 많이 보이기도 했는데, 이글루스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니 이런 현상들이 다른곳에서는 심하고 그걸 이글루스 와서 투덜대는걸수도 있겠지.

그래도...내게는 후자들이 더 끌린다.

by 냐두 | 2009/09/11 00:36 | 트랙백(1) | 덧글(6)

박진영-재범 나마저 우습게 봤었다- 라고?

서울신문........

잊지 않겠다.

아직도 언론들은 똑같은 짓을 하는구나.

by 냐두 | 2009/09/10 18:1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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